중국 조이롱 자동차 투자는 언제될까 ?

    작성 : 2017-06-28 17:42:57

    【 앵커멘트 】
    중국 조이롱 자동차가 광주에 투자하겠다고 협약을 체결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이번 달부터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아직 인*허가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실제 투자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인터뷰 : 어우양광 (2016.3.16) / 조이롱자동차 부사장
    - "조이롱 자동차의 일부 직원들이 광주에 와서 광주에 있는 자동차부품 회사와 연계해 자동차를 생산하려고 합니다. "

    투자 양해각서 체결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조이롱 자동차의 투자는 지지부진합니다.

    당초 2017년 7월인 이번 달부터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조이롱 자동차의 국내 인증절차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증절차가 마무리되어도 실제 투자를 위해서는 중국 정부 허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투자 결정을 하기까지는 중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니까 그런 부분들이 투자를 확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봅니다."

    더욱이 조이롱측은 국내 전기차 산업이 정착하기 전까지 일정기간 중국 현지에서 부품을 가져와 조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오는 2020년까지 2천 5백억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10만 대 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주경님 / 광주시의원
    - "과연 전기자동차 생산라인이 구축되지 않으면 4천만 원짜리 일자리 만든다는 것은 허공에 떠 있는 뜬구름이지 않느냐는 시민들의 걱정이 있습니다."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허용 등을 골자로한 국내 전기차 관련 법안도 국회에 발이 묶여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의 첫 단추를 꿰게 될 조이롱 자동차 프로젝트

    하지만, 인증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데다 2020년까지 2천 500억 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의 수정도 불가피해지면서 지역민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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