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내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 결과가
발표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인용을 자신하며, 조기대선에 대비한 호남민심 잡기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내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 선거는 5월 9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탄핵 인용'을
확신하며,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싱크 :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하루속히 종식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선택을 국민에게 맡기는 조기 대선 일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싱크 :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민의당은 탄핵 이후 '질서 있는 수습'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담아 낼 수 있는 대통령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한 민주당은
이달 중순부터 당내 경선을 본격 시작합니다.
하이라이트는 광주에서 열리는 1차 순회경선.
야권 심장부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대세론'이 굳어질 수도,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경선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선기획단이 현장투표 75%, 여론조사 25% 중재안을 내놨지만, 대선 주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경선 룰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호남 쟁탈전을 벌이는 민주당과의 본선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하지만 탄핵안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정국은 큰 혼란에 휩싸일 전망인 가운데,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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