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 전남지역 청년들의 타 지역 유출이 심각합니다.
20대 실업률 증가세가 전국에 비해 4배나 높을 정도로 심각한 취업난을 겪으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26살 장 모 씨는 4년 전 고향인 전남 구례를 떠나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처우가 좋은 일자리가 지방보다는 서울이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상경 취업자
-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다녔었는데, 생각보다 월급이 적어서 그래서 서울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이처럼 취업을 위해 광주·전남을 떠나는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1)
지난 2015년 기준, 광주·전남 20대 순유출 규모는 각각 4천 7백여 명과 5천 5백여 명으로 전북에 이어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의 열악한 취업 시장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CG2)
실제 지난해 광주·전남 청년 실업률은 광주가 9.8%, 전남이 10.8%를 기록했습니다.
(CG3)
특히 전국 청년 실업률 증가세가 0.6%인 반면, 광주는 4배 정도 높은 2.2%를 기록했고, 전남은 1.8%를 나타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주력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기업 유치와 혁신도시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 "혁신도시와 관련된 트렌드를 잘 파악하면, 청년 일자리 문제에 커다란 청신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 지원해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지역 청년들의 타 지역 유출로 지역 경제도 침체되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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