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의 공백 사태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당장을 뽑기 위한 세번째 공모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문화전당 정상 운영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부가 지난해 11월, 3차 공모를 통해 이달 중 전당장을 임명할 계획이었지만,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1)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최종 임용후보자 3명을 추천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1순위 후보자인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모 교수를 '적격성 없음'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2)
이에따라 인사혁신처가 2,3순위 후보자를 다시 추천하든지, 다시 4차 공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문화체육부 관계자
- "세 분 중에 한 분을 하든, 다 안되는 걸로 하든, 저희가 알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조만간 어떻게든 결론은 날 것 같습니다."
특히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구속이 확정되면 전당장 임명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다 능력이 안된다고 판단한다면, 다시 4차 공모로 해서 신속하게 진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동안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때문에 유능한 사람이, 능력있는 분들이 지원을 안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 등으로 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전당 정상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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