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룰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개편대회를 통해 조직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두 당은 경선 룰과 연대론 등으로 당내 갈등을, 당 밖으로는 호남 민심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룰 논의를 위한 당헌당규강령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3월에는 당 대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 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 후보들 역시 당의 화합과 대선 승리를 함께 한다는 자세로 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민참여경선 비율과 모바일투표제 등을 놓고는 후보간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편대회를 이어가며 조직정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하지만 외부 세력과의 '연대론'을 주장하는 호남 중진의원들과 '자강론'을 강조하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이 당초에 적은 의원이지만 치열하게 토론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호남 민심을 두고는, '야권통합'의 민주당과 '제3지대론'의 국민의당이 맞붙으면서,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흐름 속에,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호남 민심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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