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무사들이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6개월 만에 천 건이 넘는 상담을 하며,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일선에서 해결해주고 있다는 평갑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세무사 사무실,
요즘은 세무신고나 상담이 많은 시기는 아니지만, 이 사무실에선 상담이 종일 계속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마을세무사 제도 때문입니다.
마을세무사란 전문적인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과 영세 사업자들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돕니다.
마을세무사들은 시민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양도소득세나 증여세 등을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을 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칫 실수로 가산세를 부과받는 일이 없도록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수정 / 광주 주월동
- "증여를 할까 매도를 할까 고민 중이었어요. 그래서 마을세무사님한테 상담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비교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CG
실제로 마을세무사들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전화와 방문상담 등 모두 천 건이 넘는 무료상담을 실시해 왔습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시작한 일인데, 시간이 갈수록 더 큰 보람을 느껴 주변에도 더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만곤 / 마을세무사
- "세금 고민이 있다든가 세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세무상담을 하시라고 문자를 보내드렸거든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전화 상담도 하고 방문까지 해주시고 있습니다. "
마을세무사 제도가 시민들의 세금고민을 덜어주는 시민편의 세정 서비스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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