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출되는 등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호남 민심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신임 원내 사령탑에 4선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전체 35표 중 18표 과반 이상을 얻어 김성식 의원을 제친 주 신임 원내대표는 호남 지지율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 싱크 : 주승용/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 "국민들에게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 당의 할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동시에 몸집 불리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당 내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박계' 개혁보수신당과 더불어민주당 내 '비문계'와의 연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은 초당적 개헌연대와 개혁연대를 통해 촛불시민혁명 완성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이같은 국민의당 중심의 제3지대론 성패는 호남 민심의 수용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 의원들이 원내지도부를 구성하면서 국민의당의 호남 색채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민주당과의 호남쟁탈전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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