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시정농단 사죄...이 지사, 대선 불출마

    작성 : 2016-12-28 18:26:36

    【 앵커멘트 】
    윤장현 광주시장이 측근의 비리 혐의에 대해 자신이 반성할 부분이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고민해 온 이낙연 전남지사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며, 도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시민시장으로서 투명성과 정직성에 금이 갔다고 스스로를 돌아봤습니다.

    김용구 전 광주시 정책자문관 등 인척들의 비리 혐의에 의한 구속과 광주시청 압수수색,산하기관장을 둘러싼 잡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윤장현/ 광주시장(송ㆍ신년 기자회견)
    - "주변 관리가 되지 못해서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 많은 사과와 용서와 드렸던 기억을 갖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새해에는 정치인으로 촛불 민심에 답하고,
    시민시장으로서 민생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3대 먹거리 사업을 챙기고 청년 정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시사했던 이낙연 전남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기대선이 기정사실화 된 만큼 준비가 충분치 않은데다 도정을 맡은 지 2년 반 만에 곁눈질을 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새해에는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와 무안공항 육성 등 SOC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전남도지사(송ㆍ신년 기자회견)
    - "무안공항을 한국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윤장현 시장과 이낙연 지사는
    새해는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새 성장동력을 찾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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