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제자리 걸음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광주시가 법원의 강제조정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TF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지난 6월 30일 광주지법의 강제조정 결정을 수용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유원지 조성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강제조정결정 수용은 수익만 챙기고 돈 안 되는 사업을 포기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밝히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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