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인구 감소 계속..해법 절실

    작성 : 2016-12-21 15:58:49

    【 앵커멘트 】
    지난 2013년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을 처음으로 추월한 뒤, 최근 격차가 20만 명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의 인구 감소는 정치적 입지 축소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호남권 인구는 지난 2013년 5월 524만 9천 명에서 올해 11월 523만 8천 명으로 1만 1천 명 정도가 감소했습니다.

    (CG2)
    반면, 같은 기간 충청권은 525만 명에서 544만 명으로 불과 3년 새 19만 명의 인구가 늘었습니다.

    호남의 인구감소는 유권자 감소로 직결, 정치적 위상과 입지를 약화시켰습니다.

    (CG3)
    실제 올해 4.13 총선 선거구획정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구 의석 수가 호남은 2석이 줄고, 충청은 2석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민의당 국회의원
    - "앞으로 인구 감소는 계속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적 입지도 많이 감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CG4)
    내년도 국비를 봐도, 광주시는 1조 8천억 원을 확보한 반면, 대전시는 2조 6천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확대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끔 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시도가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해 지역산업의 생태계를 재편하는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