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의 인척 비리 의혹과 인사 실패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불통이 낳은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윤 시장은 다섯 번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 시정 질문에서 민선 6기 인척 비리와
인사 실패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반재신 / 광주시의원
- "측근 인사와 보은 인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해 개선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장현 시장의 고집스러운 불통이 낳은 참사라고 본 의원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계속된 인사 실패가 시정의 발목을 잡으면서 시민 시장이라는 기대 보다는 실망감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광주시의원
- "시민 시장이라는 이름에 생채기가 생기고 광주시의 이미지 추락과 공무원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
잇따른 의원들의 지적에 윤 시장은 또 다시 사과했습니다. 김용구 전 정책자문관 구속 이후 벌써 5번쨉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시장
- "부덕한 제가 의원님들의 지적과 제안을 제때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거듭 사과드립니다."
윤 시장은 시정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적 쇄신을 꾀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비서실장을 내부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척 비리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윤장현 시장의 거듭된 사과가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쇄신과 공조직 부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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