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수정당 최초의 호남 대표에 지역 민심이
변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새누리당 시도당이 발
빠르게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대표만 호남 출신일뿐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대표로 호남 출신 이정현 의원이 선출되면서 지역 민심이 변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지지율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광주* 전라지역 새누리당 정당지지율은 지난 7월 넷째 주 7.7%에 그쳤지만, 8월 첫째 주에는 14.1%로 껑충 뛰었습니다.(OUT)
▶ 인터뷰 : 이삼영 / 광주시 송정동
- "(이정현) 대표가 선출된 뒤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죠. 사람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큰 공장이 유치된다든지 하는 지역 발전에 힘써 줬으면..."
존재감이 미미했던 새누리당 시도당도 변화된 민심을 잡기 위해 오는 23일 전북 도청에서 호남 예산정책 심의회를 갖습니다.
▶ 인터뷰 : 김종우 / 새누리당 나주*화순 당협조직위원장
- "이정현 대표 오시고 또 우리당의 김광림 정책위 의장이 옵니다. 그리고 정운천 의원도 참석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단행된 장*차관 인사가 지역민이 기대한 것에 못 미쳐 실망감이 큽니다.
새로 내정된 3개 부처 장관엔 호남 출신이 없는 데다 논란이 된 박승춘 국가보훈청장도 유임됐고, 4개 부처 차관 중 단 1명만 호남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호남 출신 최초의 보수정당 수장에 오른 이정현 대표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느냐? 아니면 '얼굴마담'에 그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을 바라보는 지역민의 시선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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