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재의 인구 고령화와 감소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30년 이내에 사라질 전남의 시군이 모두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역시 오는 2019년부터 인구 자연 감소가 시작되는 등 광주*전남 모두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014년 기준,65세 이상이 35.3%인 초고령사회로 전남에서 소멸위험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CG1)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고흥군처럼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 전남 22개 시군 중 17곳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전남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져 오는 2026년까지는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CG2)
생산가능 인구도 지난해 113만 5천 명에서 2040년 84만 8천 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CG3)지난해 151만 7천 명을 기록한 광주 역시, 2018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하지만 2019년부터는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CG4)
생산가능인구 역시 지난해 111만 2천 명에서 2040년 83만 명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도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
- "젊은층이 직장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기 때문에 지자체의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
-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 발전이 아니라 소프트한 일자리 중심의 새로운 대안적인 지역 재생 모델을 만드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특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의 매력적인 일자리를 늘리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보강해주는 지역 맞춤형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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