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회 의장 선거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의장 자리를 내준 더민주가, 국민의당에 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들어가자, 결국 탈당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여파가 어디까지 갈 지, 주목됩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13대 8의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장 선거에서 패배한 더민주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스탠딩>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장 선거 패배는 더민주에게는 뼈아픈 결괍니다.
투표 결과가 나온 뒤 광주시당은 예고한 대로 당론을 어긴 시의원들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게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병남 / 더민주 광주시당 사무처장
- "정당 정치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당의 원칙에도 맞지 않은 것이어서 중앙당에 반드시 조사 명령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발해 소속 당의 의장 후보를 찍지 않은 김민종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제가 (국민의당) 안 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 지지했는데 국민의당 입당한다고 문제될 것도 없고요."
중앙당의 징계 수위에 따라 김민종 의원과 함께 반란표를 던진 2~3명 의원의 탈당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더민주의 광주시의회 의장 선거 패배에 대해 현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더민주는 전라남도의회 의장에 이어 광주시의회 의장까지 국민의당에 빼앗기면서 지난 총선 패배 못지않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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