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카페 인기... 일석이조 효과

    작성 : 2016-07-16 10:23:00

    【 앵커멘트 】
    이룸카페, 사과나무, 카페홀더란 이름 들어보셨습니까?

    광주지역 공공청사에서 사회단체들이 운영하는 카페들인데, 소외계층 지원과 장애인 고용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점심시간 광주시청 1층 카페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깁니다.

    광주시가 소외계층의 고용창출을 위해 만든 이 카페의 특징은 장애인 6명이 일반인들과 함께 일하는 기쁨을 누리는데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강윤 / 지적장애 3급
    - "설거지 할 때는 조금 힘들지만, 마지막에 바닥 청소할 때 재미있어요."

    지난 2011년 '이룸카페'가 광주시청에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인화학교 출신 청각장애인을 고용한 '카페홀더'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과나무' 등이 광주지역 8개 관공서에서 공익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 인터뷰 : 안순정 / 광주북구장애인직업 재활센터
    - "정말 이런 곳이 많이 늘어나서 소외된 계층에서 직장을 가질 수 있고 비장애인들과 더불어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통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

    관공서 직원들도 편리하게 저렴한 가격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더욱이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지연 / 광주시청 공무원
    - "예전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던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최근 장애인과 생활하면서 그런 편견들이 많이 깨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공익카페가 장애인들에게는 자립의 꿈을,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