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1일(한국시각)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FIFA는 2026년 월드컵부터 한 조에 3개국씩 16개 조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이 경우 각 조 상위 2개국만이 조별리그 통과하게 되고 32강부터는 단판 승부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경기 수가 6경기에서 3경기로 대폭 줄어드는 가운데, 무승부 경기가 많아진다면 순위 결정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또 한 팀이 먼저 조별리그를 마치게 되면서, 2차전을 나중에 치르는 2개국이 '담합성 무승부 경기'를 벌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FIFA는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조별리그에도 승부차기를 도입해 이긴 팀에게 보너스 승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 입니다.
다만, 2026년 월드컵이 12개 조에 4개국이 경쟁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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