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 투수 안우진이 2023 WBC 대표팀 명단에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시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수 선발 기준은 기량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 자긍심 등으로 삼았다"며 안우진의 대표팀 제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상 등 이슈를 안고 있는 선수들만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추후 안우진 발탁 여지에 선을 그었습니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차례 선발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탈삼진은 244개를 거둬 故 최동원(1984년, 223개)이 갖고 있던 역대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안우진은 고교 시설 학교 폭력 이력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 후배들을 폭행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아마추어 대회에 영구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WB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라 출전이 가능하지만 KBO 기술위원회는 끝내 안우진을 호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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