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감염성 질환인 '마버그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발견됐습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은 설사와 고열, 현기증과 구토 증세로 입원했으나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90여 명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격리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67년 처음 보고된 마버그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10여 건의 발병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과일박쥐로부터 전파된 바이러스는 사람 사이 체액을 통한 접촉으로 감염되며 심한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사율은 최소 24%에서 최대 88%로 매우 높은 수준인데 아직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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