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 팥’ 건강기능 성분 소개
콜린·사포닌 성분 혈중 중성지방 조절
칼륨 풍부 부기 빼고 노폐물 제거 도움
‘단팥죽’ 팥수제비 및 단팥묵 만들기
콜린·사포닌 성분 혈중 중성지방 조절
칼륨 풍부 부기 빼고 노폐물 제거 도움
‘단팥죽’ 팥수제비 및 단팥묵 만들기
농촌진흥청은 12월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우리 팥의 건강 기능 성분과 추운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별미로 팥수제비와 단팥묵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팥은 겨울철 쉽게 피로해지는 우리 몸을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팥에 풍부한 콜린과 사포닌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좋으며, 비타민B1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피로감 개선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 칼륨이 풍부해 부기를 빼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단팥죽’ 팥수제비 만들기
삶은 팥을 체에 걸러 으깨 겉껍질을 걸러냅니다. 체 밑으로 내린 앙금 물을 냄비에 넣고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제거합니다.
준비한 수제비용 반죽을 넣어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며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 이색별미 ‘단팥묵’ 만들기
겉껍질이 걸러진 팥앙금 물을 고운 천으로 꼭 짜내 앙금만 남기고 물기는 없애줍니다.
물에 한천 가루를 넣어 10분간 불려준 뒤 설탕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팥앙금과 소금, 올리고당이나 엿당 등을 추가해 걸쭉해질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틀에 붓고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고 굳힌 뒤 먹으면 됩니다.
◇ 다양한 색깔의 팥 품종 개발 보급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의 입맛과 선호에 맞춰 ‘홍다’, ‘아라리’, ‘흰나래’, ‘검구슬’, ‘연두채’ 등 다양한 색깔의 팥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홍다’와 ‘아라리’는 붉은 계열의 팥 품종입니다. ‘홍다’는 겉껍질이 얇고 밝은 적색을 띠며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러워 앙금용 또는 팥죽용으로 적합합니다.
어두운 적색을 띠는 ‘아라리’는 맛과 향이 우수합니다. 앙금으로 만들었을 때 입자가 곱고 색과 향이 뛰어나 호두과자, 찐빵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전체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흰나래’는 겉껍질이 연한 노란색으로 흰색 앙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검구슬’은 겉껍질이 검은색이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활성 성분 함량이 높아 ‘아라리’ 등 다른 품종에 비해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며 단맛이 강해 주로 팥 칼국수용으로 쓰입니다.
껍질이 연두색인 ‘연두채’는 팥순에 아주키사포닌 II가 많이 들어있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동지에 먹는 팥은 예부터 악귀를 물리치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추운 겨울, 팥을 이용한 건강식을 나눠 먹으며 건강하고 따듯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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