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1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민족예술제가 개최됩니다.
광주민족예술제는 광주정신으로 뭉친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소속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축제인데요.
올해 광주민족예술제는 '예술, 지구의 봄날을 꿈꾸다'는 주제로 예술을 매개로 지구의 봄날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 공연 등으로 재밌게 풀어낸다고 하는데요.
다채로운 볼거리를 가지고 2년만에 찾아온 광주민족예술제를 보러 5·18 광장으로 가봅시다!
-지구에도 봄날이 왔으면 좋겠어
이번 예술제에서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기후정의와 모두의 예술' 전시는 기후위기가 바꾼 환경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림과 같은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 전시도 준비돼 있습니다.
'지구의 아우성'은 소비와 성장 중심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사진전입니다.
지구에 봄날이 찾아올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예술제가 진행되는 동안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니 여유롭게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난 줄 알았지? 이제 시작이야!
광주민족예술제서는 뮤지컬, 관객 참여형 공연, 합창,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지는데요.
사전공연과 본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연은 모두 환경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먼저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패션쇼와 지구모형을 이용해 진행되는 '지구를 식혀라'는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퍼포먼스라서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재밌는 추억 만들기 좋을 듯합니다.
또 연극 '고래장군과 용궁이야기'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와 오염물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바다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본 공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물의 노래'입니다.
물과 공기를 아끼고 지켜가자는 의미로 관객에게 보여주는 행위예술로, 광주천 영산강의 발원지인 무등산 장불재 시원샘 아래의 용추폭포의 물을 받고, 이 물을 5·18 민주광장으로 가져와 온누리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통음악과 사물놀이, 무용이 곁들여진 '물의 노래'를 즐기며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녹색 실천이 어려워? 너도 할 수 있어!
예술 행사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체험부스도 준비돼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소개하는 체험부스는 재활용품을 업사이클링 해 가죽 필통과 비닐, 꽃 브로치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분리배출 O, X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게임에 참여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또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오리 장난감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회용 컵 등 빈 용기를 가져가면 토종 씨앗을 심어주는 부스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NO 플라스틱' 서약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니 환경 보호 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광주민족예술제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전시와 체험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공연과 본 공연의 시간이 다르게 지정돼 있는데요.
사전공연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본 공연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광주민족예술제가 더 궁금하시다면 광주민예총 공식누리집(https://gjart.modoo.at/)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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