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톨게이트에 랜드마크 '무등의 빛'준공

    작성 : 2020-05-08 18:49:52

    【 앵커멘트 】
    광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톨케이트에 무등산을 형상화한 '대형 미디어 아트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와 인권, 평화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무등산 모양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로 74m, 세로 8m의 받침대 위에 올려진 LED 작품인 '무등의 빛'은 빛고을을 찾는 이들에게 빛의 도시인 광주를 각인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파사드인 '무등의 빛' 은 무등산의 사계절과 의향과 예향, 미향으로 불리는 광주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이남 / '무등의 빛' 작가
    - "광주가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입니다. 빛의 도시이기도 하고요. 광주다움, 광주의 3향, 의향, 예향, 미향 등 3향을 넣었고요"

    광주에서 나가는 쪽에는 1만 2,000개의 스테인레스 조각들이 바람에 따라 흔들리며 순간순간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무등의 빛'은 그동안 광주에서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광주폴리'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3차에 걸친 '광주폴리'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해 30개의 작품을 남겼지만, 지역과 융화되지 못한다는 비판의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강필서 / 광주폴리 프로젝트매니저
    - "내용은 항상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담아서 계속 바꿔나가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에 맞춰 완공된 '무등의 빛'은 광주만의 독특한 첫 인상을 선사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큰 힘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LED로 형상화한 민주,인권, 평화도시 광주의 모습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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