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택가에서 흉기 2자루를 들고 활보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 50분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의 한 골목에서 길이 35cm 흉기 두 자루를 쥔 채 거리를 활보한 혐의입니다.
당시 경찰은 "흉기 두 자루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차 경적을 울리니 위협한다"는 택시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과 대치하던 A씨는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나 저항 없이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체포 당시 사람을 향해 칼을 휘두르거나 직접적인 위협 행동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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