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을 상대로 한 주민소환 절차가 추진되면서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향뜰 쓰레기소각장 반대대책위'는 "순천시가 적법한 절차 없이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로 연향뜰을 선정했다"며 "사업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과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향뜰 폐기물처리시설은 시민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사업을 철회하고 당초 계획했던 디지털 생태체험문화관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반해 '폐기물처리시설 찬성 측'은 "주민소환 서명은 선관위의 검인과 승인을 받은 뒤에 추진해야 하는데도 대책위가 이를 무시하고 2만 3천 명에게 서명을 받았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가 큰 불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주민소환 서명에는 이름과 생년월일만 받아야 하지만, 이번 서명에는 주소와 전화번호도 적혀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노관규 순천시장 주민소환제를 두고 절차를 묻는 문의가 들어온 적이 있다"며 "주민소환제가 선관위에 접수되면 관련 의혹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하남 유니온파크를 벤치마킹해서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문화시설과 공원을 설치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 정책에 따라 비수도권은 오는 2030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2029년까지 자원회수시설을 완공해야 하는 순천시는 연향뜰 후보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을 거쳐 올 연말까지 입지를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순천시 #주민소환 #폐기물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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