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 잼버리 조기 철수 사태와 관련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8일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한 김 장관은 이번 사태가 향후 부산 엑스포 등 국제 행사 유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히려 위기 대응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산 엑스포의 경우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폭염과 위생 보건 문제에 대한 대책 부족으로 잼버리가 사실상 파행됐다는 측면에서 주관 부서 수장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잼버리 조직 위원회 측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세계 잼버리가 다른 국제행사 개최에 영향이 없기를 바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국제행사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세계 잼버리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회에는 세계 158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개막 초기부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태풍 '카눈'까지 북상하면서 운영요원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야영지를 떠났습니다.
#잼버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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