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던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친구와 함께 번호판 없이 세워진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가위를 이용해 오토바이 시동을 걸었으며, 광산구의 한 폐차장에서 번호판을 주워 붙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훔친 오토바이로 도심을 누비던 A군은 지난 30일 오후 "번호판에 청테이프가 붙어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도 조만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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