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꽃, 복숭아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늘(21일) 올해 배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울산광역시 4월 3일, 전남 나주시 4월 7일, 충남 천안시 4월 18일경으로 평년보다 2∼9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겨울과 봄의 시간·일 단위 기온의 누적값을 이용해 꽃의 발육속도 모형 예측하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마다 배와 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꽃 피는 시기는 과일나무의 인공수분과 약제 방제 등 농작업의 기준이 됩니다.
복숭아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경북 청도 4월 3일, 전북 전주 4월 9일, 강원 춘천 4월 21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10일 빠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농진청은 과일나무 꽃눈은 3월 기온이 높으면 발육이 빨라지는데, 발육이 빠른 꽃눈은 4월 초 찾아오는 꽃샘추위 때 피해를 보기 쉽다며 올해는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기에 저온 피해에 더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전지혜 과장은 "과일나무의 꽃 피는 시기는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기상 상황을 살펴 저온과 비, 건조 현상 등 이상기상에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울산 4월 3일, 나주 4월 7일 등 10일 빠른 만개 예측
'이상기상' 대비 꽃가루 준비…약제 방제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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