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해외 주력 시장을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소원해진 일본과의 관계, 코로나 봉쇄령으로 중국 진출이 주춤해지자 동남아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관광과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나섰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달 23일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월 태국에 이어 두 번째 동남아 방문입니다.
목적은 관광객을 끌어오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동남아는 중화권과 함께 관광시장에서 불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진정세로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전남도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전세기로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전남에서 2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상품 협약을 베트남 여행사와 맺었습니다.
최소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기홍 /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이번에 무사증 입국 제도를 계기로 베트남을 다녀왔고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장을 해서 동남아인들이 전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농수산물 수출 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019년 베트남에 설치한 동남아 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식품기업, 마켓들과 협약을 맺고 전남의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어업과 조선 등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교류도 함께 추진됩니다.
오는 15일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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