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조선대, 5·18 왜곡도서 대여 안 한다

    작성 : 2022-11-21 11:12:31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내용의 서적을 대여하고 있는 전국 주요 도서관을 확인해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하고 대여해온 전국 주요 도서관(대학 포함)은 모두 8곳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조선대와 호남대, 광주교육대 도서관에서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 대여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와 고려대, 서울여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 같은 서적들을 소장하고 대여해왔습니다.

    해당 도서관에서는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역사로서의 5·18, '솔로몬앞에 선 5·18', '보랏빛호수' 등 지만원 씨를 비롯해 그동안 5·18을 폄훼해온 인사들이 낸 서적들이 대여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 순천대학교 도서관은 해당 왜곡 도서들을 소장하고 있었지만 대여는 금지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최근 서울대와 조선대에 요청해 소장중인 5·18 왜곡 도서에 대한 대여를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념재단은 다른 도서관에도 관련 공문과 유선을 통해 왜곡 도서 대여 금지 협조를 얻어낼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 광주광역시와 함께 전국 대학 도서관, 국공립 도서관,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 5·18 역사왜곡 도서의 대출과 판매를 금지하도록 권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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