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월내 소각장 관리를 부실하게 하면서 쓰레기 대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월내 소각장 유지보수를 한데 이어 이번에 1년 만에 또 다시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돌입하면서 소각장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두 달 동안 시설 점검과 보수에 나서면서 쓰레기 대란을 스스로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생활 폐기물 안정적인 처리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약속과 달리, 실제 쓰레기 수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폐기물 배출 민원이 1일 평균 60건 접수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0건 정도만 수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로 옆 여수 월내 매립장도 부실한 관리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면서 소방당국이 인력 40여 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5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문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화재를 방치했다는 점.
쌓아놓은 폐기물 더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는데도 매립장에 파견된 직원들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바로 퇴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전에도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는데, 이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수립하지 않았습니다.
여수 월내 쓰레기 처리장은 본청과 떨어진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 직원들의 업무태만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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