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명절을 맞으면서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귀경객이 모두 늘어났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총 233만 3,547명의 시민들이 광주를 오갔으며, 귀성객은 121만 6,987명, 귀경객은 111만 6,5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가 있었던 지난 설과 비교해 82만 8,067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명절에 폐쇄됐던 광주 영락공원 실내봉안당도 이번 추석에는 전면 개방돼 설 연휴보다 6만여 명 늘어난 15만여 명이 망월 묘지공원과 영락공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강형식 / 광주광역시 두암동
-"우리 손녀하고 딸이 추석 쇠러 왔다가 가는 길이에요. 매년 와서 보면 좋겠지만 코로나가 없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마음껏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 인터뷰 : 손유상 / 광주광역시 중흥동
-"코로나여서 내려오기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돼서 다시 내려와서 가족들도 보고 명절도 쇠고 하니까 오랜만에 다 같이 이런 명절 보내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황강례 / 여수시 초도
-"자식들 만나려고 왔다 갔다 해요. 와서 만나면 반갑고 놔두고 가면 서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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