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붐..전남 마리나 각광

    작성 : 2022-05-07 18:48:24

    【 앵커멘트 】
    레저스포츠용 선박이 정박하는 곳을 마리나라고 하는데요.

    최근 여수와 목포 같은 전남 지역 마리나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마리나를 드나듭니다.

    육상과 해상에 요트 150척이 머물 수 있는 여수마리나입니다.

    빈 공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조명선 / 요트 선장
    - "남태평양 섬들 2년 동안 여행했는데 (여수는) 금오도 앞의 섬들로 막혀있어서 요트로서는 세계 어디다 내놔도 꿇리지 않는 천혜의 요새입니다. "

    요트를 장기간 정박하고 여수 생활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여수마리나는 아시아 최고의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게리 / 호주 요트 여행자
    - "여수마리나는 북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국제 표준 마리나입니다. 일본이나 대만에서 오기도 매우 편해서 위치도 매우 좋습니다."

    정부가 해양레저 활성화에 나선 뒤 전남의 마리나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는 여수 150석, 목포 56석, 보성 39석의 마리나가 있습니다.

    최근 자리를 얻기 어려울 정도로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관관용 뿐 아니라 스포츠용이나 장거리 여행용 요트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최근 요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수시는 3백 석 규모의 마리나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마리나에 필수인 요트 수리시설 건립 예산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임진출 / 전남도 해양레저팀장
    - "부산, 제주 등에 비해 후발 주자이나 해수부 2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여수를 중심으로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해양레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

    안전사고와 해양오염 차단은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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