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이동권 등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출근길 하차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장연은 오늘(19일) 오전 8시쯤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지하철을 타고 동대입구역으로 이동해 하차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16일 동대입구에서 지체장애인이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다리가 빠진 사고를 언급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장애인이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에 어떻게 빠지는지 시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지하철 운행을) 막았느냐 안 막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왜 그사이에 휠체어 바퀴가 빠지고 장애인 다리가 빠져서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가의 문제"라며 "이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 하는 행위를 그만두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는 20일까지 인수위에서 답변이 오지 않으면 더 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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