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부하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여수시 간부 공무원을 조만간 소환합니다.
여수경찰서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여직원을 상대로 다음 주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이달 안에 가해자로 지목된 여수시 간부 공무원을 불러 성추행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상관의 지위를 이용해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여수시 감사실이 지난 14일 성추행 소문을 인지하고도 사흘이 지난 뒤에야 조사부서인 여성가족과에 넘긴 것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오는 25일 예정돼 있던 '성희롱 고충심 의원회'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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