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6.9%나 줄어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고용률 하락과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ㆍ전남 경제 상황을 최선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CG1)
올해 누적 수출액은 1천5백25억 3천6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는데요.
(CG2)
이번달 수출액만 보면 2백17억 2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26.9%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CG3)
이렇게 수출 성적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광주ㆍ전남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을 보면 광주가 58.2%, 전남이 62.8%로 2월보다 각각 0.9%와 0.5% 줄었습니다.
수치를 보면 크게 줄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텐데 일시휴직자 현황을 보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CG4)
일시휴직자, 그러니까 직장은 있지만 잠시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취업자를 말하는건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주ㆍ전남 일시휴직자는 9만5천여 명으로 2월보다 40%가 급증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5)
이렇게 경제 활동이 어려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비자물가까지 상승했습니다.
광주ㆍ전남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올랐는데요.
코로나19탓에 집에서 음식을 해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생활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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