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각종 재난 현장에서 조난자를 자동으로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하는 신형 드론이 고흥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전국에서 비행시험공역이 가장 넓은 고흥이 드론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고현장에 출동한 드론이
바다에 빠진 조난자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상황실에 영상정보를 전송하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구명장비를 투하합니다.
▶ 인터뷰 : 김준호 / 항공우주연구원 드론개발사업단장
- "재난,치안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통신,구명 등의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유일의 항공센터를 보유한 고흥이
드론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행시험공역이 전국 최대 규모인
반경 22km에 이르는데다가
드론 이,착륙 때 장애물이 없고
인구밀도도 낮아
신형 드론 개발이 고흥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드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드론규제자유특구 지정과
560억 원 규모의 국가종합비행시험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춘원 / 고흥군 우주항공팀장
- " 국가종합비행시험장,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무인기 전문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조기에 확충할 계획입니다."
국내 드론시장은
2026년까지 4조 천억 규모로 확대될 전망.
드론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고흥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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