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윤활유 보관창고 큰 불.."건물 5동 불에 타"

    작성 : 2019-11-27 19:10:47

    【 앵커멘트 】
    오늘(27) 오전 여수에 있는 한 윤활유 보관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윤활유 2만리터가 한꺼번에 타면서 검은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은 조립식 건물 5동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불길은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필사적으로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 싱크 : .
    - "현장에 펌프차 3대·물탱크차 2대 있는데 이걸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계속 연소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여수시 율촌면의 한 가구단지 내
    차량용 윤활유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서 / 화재 목격자
    - "부탄가스 터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큰불이 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놀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대와 헬기 4대, 소방관 1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불이 처음 시작된 공장에는 20리터 짜리 윤활유 천여통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윤활유가 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은
    조립식 건물 5동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호 / 여수소방서장
    - "윤활유·기계유·오일 등이 많아서 급격히 연소 확대되면서 인근에 있는 가구점, 항로표지등을 만드는 업체로 연소가 확대됐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을 정리하는대로
    국과수와 함께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