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틀째를 맞은 오늘 다이빙 1미터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수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첫 메달입니다.
수영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경영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나온 뜻깊은 메달인데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오픈워터에 출전한 헝가리의 라소프스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예선 8위로 결승에 진출한 김수지는 결승 1차 시기부터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수지는
5차 시기까지 깔끔한 입수를 선보이며
합계 257.2점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이자
수영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나온 메달입니다.
이번 대회의 첫 금메달은
헝가리의 라소프스키에게 돌아갔습니다.
오픈워터 남자 5km 경기에서
라소포스키는
53분 22.1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첫 출전한 우리나라의 백승호와 조재후는
각각 48위와 52위를 기록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에서는
우하람과 김영남이 조금 뒤 시작하는
결승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다이빙 혼성 10m에
한국 선수로는 첫 출전한
김지욱과 권하림은
7위로 경기를 마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도전은 이어집니다.
cg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스프링보드 남자 1m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고 오픈워터 10km에 첫 출전하는 정하은과 임다연은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노립니다.
▶ 인터뷰 : 임다연 / 오픈워터 국가대표
- "저희가 경영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설렘, 기대감도 있습니다. "
13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첫 여자수구대표팀은 세계 최강 헝가리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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