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드론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드론사업에 나섰는데요
고흥군도 드론산업 선점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육중한 몸집의 드론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고도 760m에 다다르자
염화칼슘 성분의 구름씨를 구름에 살포합니다.
고흥만 간척지에서 진행된
국내 첫 드론 인공강우 시험비행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유동국 /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 "드론들이 떠서 비행기처럼 회피하고 충돌하지 않도록 시험하고 인증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넓은 공역을 가진) 고흥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고흥에서 시험을 한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를 보유한 고흥군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섰습니다.
우선 오는 2021년까지
국비 560억 원을 투입해
항공기급 드론의 성능과 인증을 위한
'국가종합비행시험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180억 원을 들여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음영만 / 드론기업 대표
- "지식산업센터가 만들어지면 기업들이 부담하는 설비나 여러가지 기자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우리나라 드론 기업들이 함께 모여서 연구한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도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드론산업 선점을 위한 고흥군의 발걸음이
점점 빨리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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