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체 인구가 4만 2천명에 불과한 보성군이 축제 하나로 6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축제 통합과 내실있는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갑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푸르른 계단식 녹차밭에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찻잎 따기에 한창입니다.
다향제를 맞아
관광객 천명이 모여
'한복입고 찻잎따기' 기네스에 도전한 겁니다.
▶ 인터뷰 : 마르코스 마리나 / 프랑스 관광객
- "전통적인 체험을 하고 싶었는데 한복도 입게 되고 녹차잎 따기도 하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보성군이
최근 닷새동안 개최한 축제에
군 인구의 15배에 달하는
관광객 60만 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리축제와 철쭉문화제 등 4개 축제를
과감하게 하나로 통합하고
알찬 콘텐츠를 만들면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숙박시설이 만실을 기록하는 등
소비활동과 입장수익이 급증하면서
직간접인 경제효과도
7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우 / 보성군수
- "20년, 40년 동안 이어져 온 축제를 통합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축제 홍수 속에서 보성군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있는 통합축제를 선보이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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