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장도' 개방..창작터전 기대

    작성 : 2019-05-12 17:50:41

    【 앵커멘트 】
    여수의 자그마한 섬이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예술인들의 창작터전은 물론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위에 놓여진 200m 길이의 다리를 10분쯤
    걷자 여수의 작은 섬, 장도에 도착합니다.

    해안가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업공간인
    창작 스튜디오 4동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자
    전시실과 카페, 공연장, 잔디광장을 갖춘
    섬의 핵심 시설인, 장도 전시관이 나타납니다.

    ▶ 인터뷰 : 김윤희 / 서울시 영등포구
    - "바다를 보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고 카페도 있고 공원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힐링이 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다도해 정원에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비롯해
    남해 자생 나무와 야생 화초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합니다.

    보행 다리는 물때에 따라
    하루 두 번 잠기게 만들어
    신비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일반에 공개된 '예술의 섬, 장도'는
    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년 동안 210억 원을 투입해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신병은 / 예술의 섬 장도 추진위원
    -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산실이 될 것이고 우리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과 함께 행복한 힐링의 섬이 될 것입니다. "

    예술의 섬 장도는
    여수예울마루와 함께
    전남 문화예술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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