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최대 녹차 주산지인 보성에서
녹차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해외 수출길도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비탈을 따라 펼쳐진 계단식 녹차밭이
푸른 물결로 넘실댑니다.
이제 막 돋아난 연둣빛 어린 새순에서는
싱스러운 윤기가 흐릅니다.
아낙네들은
봄햇살을 가득 머금은
올해 첫 녹차잎을 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최병례 / 보성녹차 재배 농민
- "올해 초 날씨도 춥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푸릇푸릇 한 녹차가 한꺼번에 올라오니까 작황도 좋고 따는 제 기분도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딴 녹차잎은
맛과 향이 뛰어나
우전차라는 이름을 달고
최상급 녹차로 전국에 팔려 나갑니다.
특히 녹차가
미세먼지 배출에
효능이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기인증을
9년 연속 획득하며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지 / 보성군 차산업계장
- "6월에 아마존에 런칭을 해서 입점을 할 계획인데요. 4개 다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품을 만들어서 해외에 수출을 할 계획입니다. "
전국 녹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보성녹차.
고급화 그리고 세계화 전략으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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