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민방넷1-대전] '놀이와 쉼'.. 학교 도서관이 달라진다.

    작성 : 2018-11-15 05:32:44
    【 앵커멘트 】
    전국민방네트워크, 오늘 첫 소식은 대전입니다.

    학교 도서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의 학교 도서관은 정형화된 시설에 책만 잔뜩 쌓아 놓던 곳에서 아예 공간의 개념 자체가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은 이곳에서 서로 대화도 하고,놀이도 하면서 책 읽는 흥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포신도시의 한 초등학교,

    쉬는 시간이 되자,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주제로 한 작은 도서관으로 학생들이 몰려옵니다.

    저학년이다 보니, 보고싶은 책을 읽기도 하고, 친구끼리 누워 장난도 칩니다.

    고학년 교실 옆의 작은 도서관은 미래와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우주를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탁 트인 복도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독서습관도 기르고,친구들과 놀이도 하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효빈 / 충남 보성초등학교 5학년
    - "이런 멋진 작은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책도 읽고, 놀기도 하니까 친구들과의 사이가 더욱더 좋아지는 것 같아 무척이나 기뻐요. "

    기존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도서관 운영방식을 벗어나,학년별 발달 수준에 따른 맞춤형 도서관입니다.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놀이도 하고, 전시도 하고, 친구들과 만남도 이어갈 수 있는 문화 공간 개념이 도입됐습니다.

    교육청은 전국의 특색있는 도서관들을 직접 찾아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철 / 충남교육감
    - "정말 자기네 비슷한 또래끼리 어우러져 놀기도 하고, 책도 읽기도 하고, 대화하면서 친해지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공간을 만들어 준거죠. "

    교육청은 작은 도서관이 자리를 잡고 성과를 얻을 경우 도내 초등학교에 확산시키고 다양한 교육콘텐츠도 도입해 나갈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