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 지난해와 비슷…변수 많아

    작성 : 2017-11-25 01:34:39

    【 앵커멘트 】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 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영어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시행되면서,
    국어와 수학영역의 변별력이 높았는데요.

    이제 남아있는 대입 레이스를 위해선, 수시·정시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분석한 영역별 1등급 컷입니다.

    국어가 91점,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92점 내욉니다.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최유민 / 금호중앙여고 3학년
    - "국어는 어려워진다는 걸 알고 있어서 대처를 했는데, 수학이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좀 나와서 수학이 좀 난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변수는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영역입니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1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증가하고, 대학별 점수 반영방식도 달라 전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오창욱 / 대동고 영어교사
    - "지난해 수능에서는 (1등급이)7.8%였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에서 형성이 될 거라고 판단됩니다"

    <반투명CG>변수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높아진 결시율입니다//

    ▶ 인터뷰 : 장광재 / 숭덕고 진학부장
    - "(1교시에)만 명 이상이 작년에 비해서 결시를 했기 때문에, 이제 1등급 비율이나 표준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보고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 시험 점수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당장 주말부터 연세대, 경희대 등을 시작으로 논술고사 등 수시 전형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심규리 / 금호중앙여고 3학년
    - "이미 합격자 발표 나온 대학은 면접 준비를 할 거고, 이번주에 논술 시험 많이 있는데 이번 주는 논술 준비에 올인하고"

    일주일 연기라는 우여곡절 끝에 올해 수능 시험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수험생들의 대입 레이스는 이제 본격 시작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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