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고3 교실 '열공중'

    작성 : 2016-07-21 18:23:34

    【 앵커멘트 】
    찜통더위 소식 앞서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수능 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고3 교실에서도 폭염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연일 30도를 훌쩍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무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학교측도 수험생들이 더위를 먹지 않도록
    교실 냉방에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바깥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오후 2시경 광주의 한 고3 교실.

    여름방학 첫 날에도 수험생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에 열심입니다.

    기말고사까지 치르느라 다들 지칠대로 지쳤지만 12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을 생각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 인터뷰 : 신창석 고3
    - "내신이 끝나서 부담을 좀 덜긴 했는데 아직은 수능이 남았기 때문에 더워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 남현 고3
    - "100여 일 남은 시점에서 체력을 다시 기르고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있었으면 합니다"

    무더위에 학교마다 교실 냉방과 수험생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크. 3학년 각 교실에 전달합니다. 지금부터 30분 동안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수능 공부는 기본이고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교사와 수험생들은 수시전형을 위한 상담과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 인터뷰 : 정정채 광주동성고 진학부장
    - "수시전형에 원서를 지원하는 학생은 자소서,면접,논술 준비를 하는데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여름방학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도 비상입니다.

    32도 이상 무더위엔 기억력과 면역력이 뚝 떨어지고 회복도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지용 한의사
    - "덥고 체력적으로도 떨어지고 심리적으로도 짜증지수가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데 학생들은 수면시간을 억지로 줄여서까지 공부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전반적인 체력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고3 수험생들은 입시를 앞두고 점점 커지는 초조함*폭염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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