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업계, 주류 할인·환율보상 마케팅
오늘(6일)부터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됩니다.
주류 면세 한도도 기존 1병에서 오늘부터는 2병으로 늘어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1리터 기준 400달러 이하 1병에서 2L내 400달러 이하 2병까지 확대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매출이 급감한 면세점 업계는 이번 면세한도 상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도 상향으로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프로모션 행사를 확대합니다.
하지만 5일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넘어서 13년여 만에 최고점을 찍는 등 계속된 환율 강세는 악재입니다.
고환율 기조로 일부 제품은 면세점 가격이 백화점보다 비싼 역전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면세업계는 고환율에 따른 가격 상승분을 보전해 주는 등 환율 보상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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