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여수시, 첫 연임 시장 나올까?

    작성 : 2022-04-12 17:01:26

    【 앵커멘트 】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여수시장 선거를 살펴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오봉 현 시장에 맞서 민주당 8명과 국민의힘 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연임 시장을 허락하지 않았던 여수시민들,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8년 1대 김광현 시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연임에 성공한 현직 시장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재선으로는 3대와 5대 시장을 지낸 김충석 전 시장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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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에서는 첫 연임 시장을 목표로 권오봉 현 시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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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의원 출신 3명도 시장직에 도전했습니다. 전창곤 현 여수시의회 의장, 성해석 전 여수시의회 의장 그리고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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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강화수,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을 지낸 김현철 그리고 박기성 전 방송위원회 연구위원이 여수시장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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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변호사 출신의 정기명 예비후보와 이재명 전 경기지사 정책수석을 지낸 조계원 예비후보가 시장직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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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에서는 신용운 여수시민포럼 정책연구소장이 도전했습니다.

    여수에서는 98년 삼려 통합 이후 치러진 6번의 시장 선거에서 주승용, 김충석, 권오봉 등 3명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의 보증수표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민주당 컷오프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는 후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세계박람회장 운영 주체와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극도로 분열된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지가 민선 8기 여수시장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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