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1.9%로 집계됐습니다.
'찬성한다'는 44.3%로 나타났으며, '잘 모름'에 응답한 경우는 3.8%였습니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어떤 의견이 가장 가까우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5%가 '지금 그대로 청와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당선인 뜻대로 취임과 동시에 용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24.3%였으며, '용산으로 이전하되 시기는 조절해야 한다'가 23.7%, '이전은 찬성하나 용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가 6.2%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 정부와 당선인 측의 권력 갈등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책임이 더 크다'가 32.2%, '윤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가 33.4%로 팽팽했습니다.
'양측 모두에게 비슷한 책임이 있다'는 32.4%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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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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