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4.13 총선을 통해 20대 국회에 입성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첫해를 보냈는데요.
18명의 의원들이 모두 360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원안 그대로 가결된 법안은 고작 12건에 불과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광주*전남 의원 18명이 지난해 대표발의한 법안은 모두 360건으로,1인당 평균 20건입니다.
(CG2)
하지만 실제 본회의에서 원안 그대로 처리된 법안은 12건으로 가결률이 2.2%에 불과했습니다.
수정가결, 대안반영폐기 법안까지 더한다고 해도 모두 51건으로, 가결률은 14.1%로
저조합니다.
▶ 인터뷰 : 유애지 / 경실련 간사
- "보여주기식 건수 늘리기 행태가 아니라,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양질의 법안을, 체계적인 검토를 통해서 입법활동을 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CG3)
개인별로 살펴보면, 주승용 의원이 90건으로 가장 많았고, 황주홍 의원과 정인화 의원이 각각 79건과 3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원안 가결 건수로 살펴보면, 주승용 의원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황주홍 의원으로
4건이었습니다.
반면, 9명의 지역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지역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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