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전문가들이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만 명 이상일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의 윌리엄 해니지 감염병학 교수는 의학 전문지 랜싯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과 뉴욕시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북한에 코로나 사망자가 5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사망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는 사망률이 낮지만 '우한 바이러스'로 알려진 초기 코로나만큼은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보건의료 전문가인 신영전 한양의대 교수도 지난달 한 토론회에서 북한에서 "이미 5만 명이 사망했고 앞으로 5만 명이 더 사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수를 74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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