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마지막인 오늘, 하늘에 구름이 다소 많이 끼었습니다.
비도 가끔 내렸는데요.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전국 곳곳에 여전히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요.
내일까지 많게는 60mm 이상 내리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전남 서해안 지역은 오늘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는데요.
내일 밤에는 전남 남해안 지역에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시 여름으로, 계절의 시계가 마치 거꾸로 흘러간 듯한데요.
9월 중순이지만, 서쪽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동풍의 영향이 더해지며 기온이 크게 오르기 때문인데요.
서울 29도, 대전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광주와 담양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한낮에 32도까지 오르며 후텁지근하겠는데요.
그 밖에 목포 29도, 보성 30도, 구례 31도 등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기 때문에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고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풍랑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는 내일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한편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반,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태풍의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태풍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다가,
태풍이 지난 뒤에는 더위가 점차 누그러져서요.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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